클래시스는 2월 27일 삼성이 인수를 위해 TF를 꾸렸다는 뉴스가 나오면서19% 이상 급등했다가 이후 3일 연속 기존 주가 수준으로 조정받은 뒤 한한령 해제 등의 이슈와 함께 조금씩 다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원래 M&A 관련된 주들에 투자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하기는 하는데, 그 이슈가 아니더라도 4년간 연평균 35% 이상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이 50% 이상인 회사로 주가도 외국인 지분율도, 기관 보유수량도 떨어졌다가 재상승하는 추세라면 한번 볼만하다 싶어 조사해 봤다.
주가 및 시가총액 현황
주가 (3월 10일 기준, 원) | 31,850 |
거래량 (주) | 1,160,868 |
시가총액 (억원) | 12,182 |
52주 최고/최저 (원) | 45,850 / 21,600 |
외국인 지분율 (%) | 9% |
최대주주 및 관계인 지분율 (%) | 12.86% |
실적 요약
(억원) | 2021 | 2022 | 2023 | 2024 |
매출액 | 1,006 | 1,418 | 1,801 | 2,394 |
영업이익 | 517 | 689 | 896 | 1,198 |
영업이익률 (%) | 51% | 49% | 50% | 50% |
회사의 매출액은 2021년 1,006억 원에서 2023년 1,801억 원으로 2년간 79% 성장하였으며, 2024년매출은 2,394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50%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재무 관련 기타 지표
(억원) | 2023 | 2024 |
현금(장단기 금융상품 포함) | 1,087 | 798 |
이자성 부채 | 644 | 626 |
*2024년 3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재무 건전성도 우수한 편으로, 2023년 기준 현금 보유액(장단기 금융상품 포함)은 1,087억 원이며, 2024년에는 798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루다의 지분 확보로 장부 기준으로 368억원이 지출되어 2024년 현금보유량이 감소했다. 이자성 부채는 2023년 644억 원에서 2024년 626억 원으로 비슷한 수준 유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클래시스는 어떤 회사
- 클래시스는 2007년에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및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메디컬 에스테틱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기술을 활용한 ‘슈링크’와 고주파(RF) 기술 기반의 ‘볼뉴머’가 있다.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회사는 의료기기 사업을 담당하는 클래시스 브랜드, 미용기기 사업을 담당하는 클루덤 브랜드,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및 화장품을 담당하는 슈링크RX/스케덤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제품의 누적 판매 대수와 사용 횟수가 증가하면서 기계장치의 필수 소모품 판매도 중요한 매출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4년 3분기 기준으로클래시스 브랜드와 소모품의 매출 비중이 각각 49%와 46%를 차지하고 있다.
- 2024년 10월 1일, ㈜이루다와의 합병을 완료하여 기존 HIFU 및 MRF 시장뿐만 아니라, 미용 의료기기 시장 내 빠르게 성장하는 마이크로니들 RF(MNRF) 및 레이저(Laser)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이루다는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피부과, 미용, 성형, 안과 및 치과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레이저와 고주파 기술을 활용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현황 및 전망
-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 성장 전망: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4년 약 270억 9,000만 달러(약 36조 원) 규모에서 연평균 10.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9년에는 약 442억 7,000만 달러(약 5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성장은 비침습 및 최소침습 시술에 대한수요 증가,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BD)의 부상, 국내 기업들의 북미·유럽 시장 진출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HIFU(고강도집속초음파)기반 미용의료기기 시장 현황: 클래시스의 ‘슈링크’는HIFU(고강도집속초음파)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미용의료기기로, 피부리프팅과 타이트닝효과를 제공한다. HIFU기술 기반 미용의료기기 시장은 비침습적 시술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최소침습 및 비침습시술의 도입증가와 함께 피부탄력 개선을 위한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 주요 경쟁 업체 및 시장 내 클래시스의 위치: HIFU 및 RF(고주파)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클래시스의 주요 경쟁 업체로는 멀츠코리아의‘울쎄라’, 하이로닉의 ‘더블로’, 제이시스메디칼, 원텍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울쎄라’는 높은 가격대와 함께독보적인 1위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 클루덤이 속한 미용기기 시장 전망: 클래시스의 미용기기 브랜드인 클루덤은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BD)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으로, 최근시장 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EBD 미용 의료기기는 비침습 및 최소침습 기기의 급성장, 국내 업체들의 북미·유럽 시장 진출 확대 등의 흐름을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클루덤이 속한 미용기기 시장 역시 긍정적인 성장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포인트
- 글로벌 시장 확대: 클래시스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하여 미용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남미와 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국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은 회사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음
-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클래시스는 대표 제품인 '슈링크'와 함께 '볼뉴머' 등 다양한 미용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루다와의 합병을 통해 레이저 및 마이크로니들형 RF 장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거의 모든 에너지원의 미용기기를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안정적인 수익 구조: 클래시스는 의료기기 판매뿐만 아니라 소모품 판매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영억이익률 50%대 유지). 기기 한 대를 판매한 후에도 지속적인 소모품 매출이 발생하는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리스크
- 고주파 레이저 제품들의 경쟁 심화: 동사의 경쟁 기기들로는 울쎄라와 써마지 등이 있는데, 이미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울쎄라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1위 제품으로 알려져 있고, 이 외에도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신제품들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신제품들은 최신 기술과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 제품인 슈링크와 볼뉴머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관련 뉴스: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25031014585585058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기대감 높이는 K-미용의료 기기 - 뉴스웨이
중국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과 함께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의 증가로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의 매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외래방한객 중 중국인 관광객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www.newsway.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61867?sid=101
클래시스, 볼뉴머 '2025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 브랜드' 대상 선정
클래시스는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기기 '볼뉴머'가 지난 5일 개최된 '2025 KCAB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시상식에서 레이저 리프팅 의료기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234047?sid=101
[특징주] 클래시스, 삼성전자의 인수설에 급등 '역대 최고가'
미용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삼성전자의 인수 검토설에 26일 장 초반 급등세다. 오전 9시 15분 기준 클래시스는 전장 대비 8.97% 오른 6만3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5.00% 오르며 시작한
n.news.naver.com
* 본 자료는 각종 리포트와 뉴스, 책 등을 기반으로 블러거가 작성한 내용으로 참고 자료에 따라 최신 내용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개별 종목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로보틱스, 레인보우와의 협력으로 진공이송로봇 시장에서 더 커지겠네 (0) | 2025.03.11 |
---|---|
업황으로 실적은 저조하지만 투자회사 이익이 기대되는 그린리소스 (0) | 2025.03.11 |
자율주행 로봇 '개미' 공급이 시작된 로보티즈 (0) | 2025.03.10 |
오스코텍 잡음은 끝난건가요? (0) | 2025.03.08 |
국내 유일의 기체분리막 기업인 에어레인이 알래스카 LNG사업 수혜주일까 (0) | 2025.03.07 |